분당서 훈계하는 행인 집단폭행한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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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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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는 음주 후 벤치에서 담배를 피우고 소란스럽게 떠들다 이를 훈계하던 행인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박모(14)군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 24일 00:30분께 만취상태에서 담배를 피우고 시끄럽게 떠들다 이를 훈계하던 행인 A씨의 얼굴을 발로 수차례 걷어차 실명위기 및 코뼈 골절 등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미성년자인 피의자들에게 술을 판매한 업주에 대해서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치하고, 현장에서 달아난 나머지 일행에 대해서도 당사자와 주변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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