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륙권의료관광 러 모스크바 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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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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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 해외사무소 설치, 러시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참가‘의료한류’홍보

아주경제 김태정 기자=대전시가 러시아 최대시장인 모스크바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러시아 의료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주 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강원, 충북 제천, 충남 금산, 내륙권 6개 의료 기관과 함께 지난 20일(현지시각)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이들은 내륙권 의료관광 거점 확보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고,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MITT)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국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의료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을 실시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5개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설치한 모스크바 해외사무소는 국토교통부의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인‘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현지 의료관광객을 국내 송출 및 사후관리 등의 지원업무, 현지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방문단은 세계 189개국이 참여한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열린 메디컬컨퍼런스에서 한국 대표로 한국의료기술 및 해외사무소를 집중 홍보해 현지 에이전시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류와 의료관광’을 주제로 참석한 것은 대전이 처음으로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선병원, 킴벨피부과, 우리안과, 강원도 상지대한방병원등이 참가해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마케팅은 러시아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모스크바의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구축하고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등을 실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모스크바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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