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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주총서 정관변경…매각 자금유입 유연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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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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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STX팬오션은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싱가포르 상장구조 변경에 따라 전환사채(BW)와 신주인수권부사채(CB) 발행한도를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을 승인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서충일 부사장에 이어 유천일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STX팬오션은 이날 서울 STX남산타워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3자 배정 BW와 CB의 발행 한도를 기존의 각 6000억원에서 각 1조원으로 늘렸다. 또 우선주와 상환주, 전환주 각각의 발행한도 범위 역시 총수의 100분의 50으로 넓혔다.

반면 실적 악화에 따라 지난해 200억원이었던 이사 보수한도는 100억원으로 삭감했고, 지난해 주당 80원을 배당했던 주주 배당금은 올해 집행하지 않키로 했다.

STX팬오션은 이번 정관변경을 통해 자금조달의 유연성을 확보, 향후 매각 과정이 보다 수월해 질 수 있게 됐다.

배선령 STX팬오션 사장은 이날 “올해는 원만한 성장이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의미있는 시황 회복 가능성을 전망한다”며 “회사의 무수익 자산을 처분하고 신규 투자 계획을 최소화해 현금 흐름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사장은 이어 “수익을 동반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연료비 절감에 나서고 총체적인 양질의 솔루션을 제공해 수익성에 기반한 영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신규 사내이사 선임과 정관변경 등 6개의 안건이 별다른 이의 없이 만장일치로 처리되며 25분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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