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명의 빌려 병원 운영 24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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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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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제주서귀포경찰서는 의사 명의를 빌려 병원을 개업해 2년여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A(44)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의사 B(49)씨와 짜고 지난 2010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 서귀포시 내에 요양병원을 개설한 후 매일 70명 가까이의 환자를 진료해 의료급여비 명목으로 24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짜고 병원 개설 허가를 받아 준 의사 B씨를 추가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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