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프리카 4개국 민주주의 공고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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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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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세네갈 등 아프리카 4개국의 민주주의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카 4개국 정상인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호세 마리아 페레이라 네베스 케이프베르데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갖은 정상회담에서 이들 국가들에 대해 “각국의 민주주의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며 “정부도 안정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들 4개국은 나름의 도전 과제가 있지만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진전의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

시에라리온은 10년 전 내전을 치렀지만 자유·공정 선거를 잇달아 실시했고 말라위는 헌정 중단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을 평가했다.

또한 세네갈에 대해서도 우여곡절에도 민주주의를 보호했고 케이프베르데는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이 200달러에서 4000 달러로 올랐다는 점도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사례는 진정한 성공 스토리”라며 “훌륭한 정부가 있으면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인권도 개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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