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처음 ‘D-HRA 시스템’을 개발해 ‘KHIDI D-HRA 버전 1.0’ 홈페이지(http://dhra.khidi.or.kr)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D-HRA는 지난 3년간 진흥원과 미국 하버드 대학교 등의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만들어졌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우리나라 국민의 대규모 식생활·질병 데이터 분석에 근거, 식습관 중에서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추출해 개인별 식습관에 따른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시스템에서는 대답하기 쉬운 간단한 질문으로 이뤄진 체계적 설문을 통해 개인의 식생활을 진단하고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 및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위험도 평가 결과를 알려준다.
진흥원 관계자는 “식생활 변화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여 진정한 건강관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보건소·병원 및 건강관리 관련기관에서 통합적인 영양관리·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의 식생활 관리 도구로도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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