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 GDi 엔진 탑재' 아반떼 쿠페 출시…1645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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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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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는 중형급 엔진과 2도어로 새롭게 태어난 ‘아반떼 쿠페’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중형급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쿠페인 아반떼 쿠페는 아반떼의 디자인 콘셉트 ‘윈드 크래프트’를 바탕으로, 쿠페의 특성을 살려 세단보다 한층 역동적이고 입체감 있게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더욱 커지고 과감하게 디자인된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헥사고날 그릴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이 돋보이는 안개등 △하이테크함이 묻어나는 HI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부각시켰다.

측면부는 4도어 세단 대비 전장을 10mm 늘렸으며 블랙 투톤의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후면부는 △투톤 칼라의 범퍼 △입체감을 살린 리어 스포일러 △스포티한 느낌의 고성능 트윈팁 머플러 △세련된 감각의 쿠페 엠블럼 등을 적용했다.


실내 공간은 △승하차시 편의성을 증대시켜주는 워크-인 디바이스 △뒷좌석 시트백을 6대4 비율로 접어 2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뒷좌석 6대4 폴딩 시트 △시트 벨트 착용시 편의성을 높인 시트 벨트 연장 가이드 등 편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 리터당 연비 12.4km의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해 중형차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또한 6에어백 시스템·샤시 통합제어 시스템(VSM)·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사양으로 갖췄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각각 1645만원, 1795만원이다.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1995만원에 판매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쿠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높은 연비와 뛰어난 경제성, 차별화된 스타일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 쿠페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중 총 30명을 선정해 오는 5월 25일부터 1박 2일간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KSF 아반떼 쿠페 아카데미’에 초청, 서킷 주행 및 KSF 경기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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