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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자택 등 7~8곳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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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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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건설업자 윤모씨(52)의 서울 자택 등 7~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추가로 단행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전날 윤씨의 서울 주거지를 포함해 주변 인물과 관련된 장소 등 7~8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달 31일 '성접대' 장소로 지목된 윤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을 시작으로 총 10여곳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주요 참고인의 소환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당분간은 확보한 증거물 분석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각종 불법행위에 연루 가능성이 큰 참고인들의 계좌 추적을 통해 수상한 자금 흐름도 파악 중이다.

현재 경찰은 윤씨가 각종 공사 수주와 인허가 과정, 20여 건의 고소·고발 사건에 연루됐다가 모두 무혐의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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