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공회의소 입장권 5000만원 구매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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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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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4월 20일 개막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을 광주·전남 경제인들이 대량으로 구매키로 해 성공개최 전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 소식은 지역 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광주상의 박홍석 회장, 목포상의 김호남 회장, 여수상의 심장섭 회장, 순천상의 송영수 회장 등 5개 상공 회의소 회장은 2일 정원박람회 조직위 회의실에서 순천시청 조충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박람회 입장권 5000만원 어치를 구매키로 약정했다.

광주·전남 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이번 약정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입장권 구매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약정식에서 조충훈 시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약정을 체결한 광주 전남 상공회의소에 감사를 드린다"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생태수도라는 브랜드를 걸고 치르는 국제행사인만큼 전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상의 박홍석 회장도 "구매한 입장권은 상의 회원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라며 "이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박람회를 관람토록 홍보하게 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화답했다.

순천시는 80만매 판매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2일부터 정원박람회 입장권 예매를 실시해 현재 목표량의 86%인 69만매를 팔았다.

세계 23개국이 참여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일부터 10월20일까지 6개월간 순천시 풍덕동 등 순천만 일대에서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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