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몰렉스社, 경기도 안산에 전자 커넥터 제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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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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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미국몰렉스社가 안산시 반월산업단지에 3천만 달러 들여 전자 커넥터 제조를 위한 공장을 건립하고 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철민 안산시장, 미국 몰렉스(주)의 마틴 슬락 CEO, 한국몰렉스(주) 이재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몰렉스(주)는 1938년 설립되어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3,007백만불 직원 3만5천여명과 전세계 16개국 39개의 생산 거점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몰렉스(주)는 美 몰렉스(주)의 기술 및 자본의 도입으로 84년 5월에 설립된 한국 법인이다.

몰렉스(주)는 휴대폰 LCD Mobile 기기 등에 사용되는 전자 커넥터의 한국내 수요 급증을 예상해, 2011년 4월 경기도 대표단 미국 방문 시 현지에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고 같은 해 공사에 착공했었다.

이번 몰렉스사의 투자는 3천만 달러로 직접 고용 효과는 404명이며, 현재 약 70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시화반월 산업단지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몰렉스사가 제조하는 전자 커넥터 제품은 세계 시장점유율 2위로, 국내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LG Display 현대기아자동차 등이며, 해외 고객사로는 IBM Apple Sharp MOTOROLA 등이다.

김문수 지사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지대하다."며 "이에 투자환경 개선과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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