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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식 천식 치료제, 6세 이하는 안면마스크 사용하는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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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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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천식 치료제 선택 및 사용법 소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봄철 꽃가루나 황사로 인한 천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천식 치료제 사용 시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바른 천식치료제의 선택과 사용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천식은 정확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때문에 기침·가슴 답답함·쌕쌕거리는 거친 소리·숨쉬기 힘든 증상 등이 나타날 때는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의사 등의 전문가와 상담해 증상과 연령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흡입제·패취제·정제 등의 천식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흡입제의 경우 흡입장치를 이용하여 약물이 폐까지 전달되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흡입이 어렵고 장치를 작동하는 것이 미숙한 6세 이하는 안면마스크나 스페이서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스테로이드를 함유한 흡입제는 사용 후 입안에 백색 또는 연한 노란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칸디다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흡입 후 입안을 물로 씻어 주어야 한다.

패취제는 흡입을 잘 못하는 소아나 심한 기침으로 토할 수 있는 경우에 적합하다.

패취제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법에 따른 부착부위를 확인 후 상처가 없는 피부에 붙이고 부착부위를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떼어낼 수 있어 손이 닿지 않는 부위에 붙이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천식의 예방·치료를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사용뿐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곰팡이 등의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잘 제거하고 실내에서 동물을 기르지 않는 등 생활 속 환경개선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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