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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형마트가?…롯데마트, 업계 첫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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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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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4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중부고속 마장휴게소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3일 전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매장을 여는 것은 대형마트 업계 최초다.

롯데마트는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이라는 점과 영업면적이 기존 매장의 4분의 1 수준인 2800㎡ 규모라는 특성을 감안해 콤팩트 매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상호명도 '하이웨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했다.

롯데마트 하이웨이는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하행 39㎞, 호법 분기점 상행 3.9㎞ 지점에 위치해 있다.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하행선은 제2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중부고속도로를 각각 이용하면 진입이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상품 품목 수를 압축하고, 편의성과 패스트 쇼핑에 중점을 둬 매장을 구성했다.

롯데마트 하이웨이는 일반 매장의 20% 수준인 3800여개 상품을 취급하고, 소포장 상품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존 휴게소 편의점 상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갖기 위해 과자·음료·나들이용품 등 핵심 상품을 PB상품으로 특화했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에서만 운영하던 피자&델리 매장 등 조리식품 매장을 기존 매장 대비 4배가량 넓게 구성했다.

롯데마트 하이웨이는 불스원 단독존을 구성해 자동차용품 매장을 특화했다. 이외에 휠라골프·팬텀·슈페리어 등 스포츠·의류잡화 매장도 들어섰다.

롯데마트 하이웨이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쇼핑몰 롯데마트몰에서 미리 장을 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온라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휴게소에 처음 들어서는 대형마트로 소규모의 콤팩트 매장이지만 도심 대형마트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특히 휴게소 이용객들의 바쁜 생활 패턴을 감안해 온라인 픽업 서비스처럼 패스트 쇼핑을 위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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