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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무원들, 직접 연극팀 꾸려 청렴 연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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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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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3일 문산행복센터에서 시 공무원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한 조그마한 연극제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파주시 정보통신과를 비롯해 사회복지과․문산읍․월롱면․시설관리공단 등 총 5개 팀이 참여해 연기실력을 겨뤘다.

공연은 파주시와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600여 명이 관람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극팀을 구성해 마련한 이번 연극제는 「2013 청렴연극제」란 이름으로 실시됐다.

파주시의 이번 청렴연극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행사이다.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보고 듣는 방식에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꿔 일상업무 속에 ‘청렴의식’이 배도록 하자는 게 이번 행사취지이다.

공연은 공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친근한 에피소드를 주제로 시나리오 작성부터 무대연출까지 전 과정을 직원들 스스로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렴에 대해 평소 생각했던 사항과 해결방안 ▲민원 처리과정에서 발생된 마찰과 고질적인 민원 해결방안 ▲생각의 틀을 벗어난 창의행정이 연극의 주요 주제로 등장했다.

청렴연극제 배우로 나선 공무원들은 각 부서 팀장과 팀원들이 함께 참가팀을 이룬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시 감사관실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깨닫는 형식으로 교육방식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공연을 관람한 직원들도 청렴에 대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연극을 관람한 파주시 시정지원관실 장주현씨는 “그동안 청렴교육 방식이 보고 듣는 일방적 교육이라 지루함도 없진 않았지만 연극형식으로 바뀌면서 재미와 교육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영호 시 감사관은 “청렴 연극제를 통해 청렴은 공직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임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파주를 위해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렴을 실천해 나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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