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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 '세계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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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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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1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약 2억30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로, 2006년부터 7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특히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24개 회원국 중 15개국의 ODA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한국이 가장 높은 증가율(17.1%)을 기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수은이 발표한 지난해 DAC 회원국 ODA 실적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ODA 규모는 24개 회원국 중 지난해 17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경제규모 대비 ODA 수준을 나타내는 ODA/GNI 비율은 전년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14%로, 전년대비 한 계단 상승한 22위이다.

또 지난해 총 원조규모를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3만4924원으로, 전년도보다 5460원이 증가한 수준이다.

ODA 지원규모 상위 5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이며 UN이 제시한 ODA/GNI 비율 목표치인 0.7%를 넘어선 국가는 덴마크,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이다.

한편 수은은 지난 2010년 10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ODA 통계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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