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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농업도?… “SK임업은 농업회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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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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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대기업의 농업 진출 논란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SK임업이 농업과 관련된 회사라는 일부의 오해에 대해 "농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고 4일 억울함을 호소했다.

SK그룹은 "현재 농업과 관련된 어떠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농업과 연관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SK임업은 SK그룹이 나라의 인재를 키우는 장학사업의 재원을 마련할 목적으로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2년 “사람을 키우듯 나무를 키우고,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운다”는 신념을 구현하기 위해 조림사업에 나섰다. 올해로 41년을 맞은 국내에서 유일한 복합 임업 전문기업이다.

SK임업이 전국에 보유한 조림지는 충주, 천안, 영동 등 총 4000여ha(여의도 5배)이다. 이들 임야에는 팔만대장경에도 쓰인 고급 수종인 자작나무를 비롯해 조림수 40여종, 조경수 80여종 등 380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에 고 최종현 회장은 SK임업을 통해 조림 및 육림사업 발전과 산림자원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4월 경기도 포천시 국립 수목원 내 ‘숲의 명예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SK임업은 "40여년의 세월을 거치며 국내 유일의 복합 임업기업으로 거듭나 탄소배출권 조림사업,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공급 등 환경을 보전하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혁신형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또한 해외 산림자원 개발까지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임업은 앞으로 국가 산림녹화사업의 순수한 설립 목적을 계승해 글로벌 친환경 복합 임업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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