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정부이 스마트폰 보조금 규제 방침에 대표적인 휴대폰 제조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출고가를 낮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2의 출고가를 108만9000원에서 99만원으로, 갤럭시S3는 89만원여원에서 79만여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LG전자도 100만원 선이었던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의 출고가를 15~25만원 낮췄다.

제조사들이 이처럼 스마트폰 출고가를 낮춘 것은 최근 정부가 보조금 규제를 강화하면서 고가 제품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또 갤럭시S4 등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지난달 90만원 이상 최고급 제품의 판매가 20%가량 줄어든 반면 중가 스마트폰은 오히려 판매가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