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 최고위원회가 이날 서 전 최고위원의 위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새누리당 상임고문은 36명으로 늘었다.
서 전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적 조언을 해온 측근 인사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서 낙천해 탈당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과 ‘친박연대’를 출범시켰으나, 총선 후 ‘공천헌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 전 최고위원은 2010년 12월 가석방된 데 이어 지난 1월 말 사면됐다.
또 새누리당 최고위는 이날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으로 제명했던 현기환 전 의원(부산 사하갑)의 재입당을 승인했다.
현 전 의원 외에도 유영(서울 강서구갑), 이효선(경기 광명시을), 박윤구(경기 화성시갑), 유효근(경기 화성시을), 최영조(경북 경산시 청도군)씨 등이 제명·탈당자 재입당 승인에 이름을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