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쿰엔터테인먼트 제공 |
데뷔 후 처음으로 MBC 예능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는 이성재는 그간 베일에 쌓인 사생활을 공개했다.
지적이고 깔끔한 외모로 빈틈이 없어 보이던 이성재는 본연의 소탈한 모습을 꾸밈없이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분에서 이성재는 동료 출연자 데프콘의 집을 찾았다. 다소 차갑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이성재는 향초와 바이크 헬멧, 두건을 선물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가족을 모두 외국에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는 이성재는 “데프콘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투정을 부려 시청자의 배꼽을 잡았다.
올해 마흔넷의 나이에 이성재는 데프콘과 광선검 놀이를 하고 밥값내기 게임을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뽐냈다.
언제나 작품 속에서 냉철하고 빈틈없는 연기만 선보였던 이성재의 숨겨진 모습은 시청자를 놀라게하기에 충분했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생활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다큐멘터리와 예능의 중간 프로그램으로 정규 방송 3회 만에 9.3%(AGB닐슨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성재는 8일 방송되는 MBC ‘구가의 서’로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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