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부분은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에 구분없이 가구별 매월 일정 금액을 부담하는 정액제(아파트 1500원 등)로 운영 중이다.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일반주택은 반드시 전용 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려야 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내 설치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파 무선인식) 개별계량기기를 사용해 각 가구에서 내놓은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에 비례해 비용을 내게 된다.
구는 지난해 당산동 등 아파트 28개 단지 1만1000가구에 계량기기 170대를 두고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영등포구는 내달까지 전 공동주택 단지에 개별계량기기 680대를 설치,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찬재 구 복지국장은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은 발생 자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라며 "종량제 전면 실시를 통해 지역내 쓰레기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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