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황색 탄환’ 류샹, 연예계 진출하나

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국의 육상영웅 류샹(劉翔)이 연예계 진출을 위해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류샹이 산둥(山東)위성TV의 음악예능 프로그램인 ‘가성전기(歌声传奇)2’ 출현을 통해 연예계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스바오(济南时报) 등 중국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또한 수많은 연예계 인맥을 자랑하는 류샹이 과거 인터뷰에서 “진로를 전향해 성공하기란 쉽지 않지만 많은 걸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연예계 진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그가 런던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곧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육상 전문 웹사이트인 올 애슬레틱스 닷컴(http://www.all-athletics.com)이 발표하는 세계 육상 랭킹에도 류샹이 3주 연속 제외되면서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실었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류샹이 국제육상연맹에 이미 은퇴의사를 전달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제육상연맹 측은 류샹에 대한 그 어떠한 소식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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