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지난 3월말 기준 SOC사업 조기발주를 집계한 결과, 도와 행정시 유관기관 13개기관의 발주물량 539건, 6,587억9100만원(52.3%)의 조기 발주가 이뤄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까지는 도내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 건설시장이 위축되는 결과를 보였다.
도에서는 내년에 개최되는 전국체전 대비 체육시설 건축공사, 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 등을 중심으로 SOC사업 조기 발주가 시행되므로 호전을 보일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지난 3월에는 ▲신촌 함덕 도로포장공사 140억원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 121억 등 495건 5,294억원 ▲도교육청 학교 신·증설 사업 127억 ▲제주공항여객터미널 공사 19억4000만원 등 ▲국가 및 유관기관에서 44건 1,292억원 등 발주하여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한편, 올해 도의 공사규모 1조3846억원 중 90%인 1조2576억원 모두가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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