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벤쳐플라자 확대로 수출초보기업 지원 강화

  • - 56개 입주기업, 수출 1000만달러 돌파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열전사 필름을 생산하는 A사는 4년전부터 수출을 시도한 초보업체로 지난해 65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지방중소기업인 A사 관계자는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구인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벤쳐플라자에 입주한 것이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9일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에 따르면 벤쳐플라자는 무협이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일종의 인큐베이터를 말한다.

특히 벤쳐플라자는 임대료가 주변건물에 비해 훨씬 저렴할 뿐 아니라, 해외마케팅 컨설턴트의 자문을 수시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바이어 미팅룸이 있는 비즈니스센터도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B사도 광주무역회관의 벤처플라자에 입주해 2011년 20만달러 수출을 2012년에는 30만달러로 확대할 수 있었다. 무협은 이같은 수출초보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대전무역회관에 11실, 대구무역회관에 6실의 벤쳐플라자를 추가로 설치했다. 부산과 창원지역에도 지방업계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설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무협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방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강원도청과 협약을 맺겠다"며 "시범적으로 강원도 소재기업을 벤쳐플라자에 입주시켜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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