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월계동 우이천변 벼루말교에서 장월교를 잇는 폭 2m, 길이 270m 보행로를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10년 5월 벼루말교에서 광운전자고교까지 목재데크 보행로(폭 2m, 연장 150m)를 조성한데 이어 최근 추가로 장월교 120m 구간을 이었다. 안전행정부 특별교부세 등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됐다.
이 일대에는 광운전자고와 광운대가 위치, 학생들의 통행이 많았지만 과거 차도만 있어 주민들이 찻길로 다니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구는 또 장월교 연결 지점에 우이천을 조망할 수 있는 25㎡ 규모 전망대를 설치했다.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조팝나무 1280주를 심었다.
노원구 관계자는 "목재데크 설치 공사로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됐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우이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편익 제공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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