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장애인영화관람데이 맞아 16일 ‘전설의 주먹’ 시네마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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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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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진(왼쪽부터), '전설의 주먹' 포스터. 심이영 평론가. CGV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CGV가 4월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를 맞아 전국 17개 극장에서 영화 ‘전설의 주먹’에 화면해설과 자막을 제공해 상영한다.

CGV는 장애인영화관람데이는 운영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6시 CGV왕십리에서 배우 강성진, 영화평론가 심영섭과 함께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시네마톡(이하 시네마톡)’을 준비했다.

시네마톡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한 뒤 영화 평론가, 배우,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해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관람조차 어려웠던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성진은 배우들이 유언까지 남기며 찍었던 처절한 촬영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꿈많던 학창시절과 팍팍한 현실을 오가는 영화의 구조를 수화와 음성통역을 통해 전달한다.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는 CGV가 CJ E&M, 영화진흥위원회와 손잡고 마련한 특별 이벤트로 지금까지 관람객 1만1000명, 평균 객석점유율 50.3%를 기록해 시청각장애인의 관람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CGV 사회공헌담당 조정은 과장은 “본 사업은 CJ그룹의 상생 경영 철학에 따라 민∙관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에는 시네마톡을 별도로 마련해 장애인들도 영화감상의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며 “이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이 겪었던 문화 격차를 좁히고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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