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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요코하마, 1150만원짜리 초호화 티켓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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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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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가 100만엔(한화 약 1150만원)짜리 초호화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어서 회제가 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요코하마 구단이 오는 2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100만엔 짜리 VIP 티켓 패키지를 판다고 9일 인터넷판을 통해 전했다.

요코하마 구단은 오는 9~15일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최대 5명의 티켓 구매자를 결정한다.

지금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값비싼 입장권은 지난해 지바 롯데개 판매했던 26만엔(한화 약 300만원)짜리 티켓이다.

고가인 만큼 티켓에 따르는 옵션도 화려하다.

우선 입장권을 사는 팬은 경기 시작 전에 헬기를 타고 요코하마 시내와 경기장 주변을 순회하는 특전을 누린다. 또 구장 입장 이후 백스톱 뒷편의 최고가 좌석에서 경기를 관전한다.

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는 나카하타 기요시 감독, 다카다 시게루 단장, 이케다 구단 사장과 함께 고급 중화요리를 즐긴다. 이후 고급호텔 스위트룸에서 숙박하는 것으로 일정은 끝난다.

스포츠호치는 “괴짜이면서 코믹하기로 유명한 나카하타 감독과의 저녁식사 때 폭소가 터져 제대로 식사를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요코하마 구단 관계자는 “절대 소비자가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티켓 완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단에 따르면 이미 많은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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