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의 모습 [사진=현대차]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생산은 주간 연속 2교대 도입과 주말 특근 미실시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감소한 36만5768대를 기록했다. 1~3월 생산은 111만4230대로 전년동기 대비 5.2% 줄었다.
내수는 코란도 투리스모, 트랙스 등 신차 효과에도 전반적인 경기둔화와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구매력 위축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11만9073대로 집계됐다. 1~3월 내수는 32만3585대로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수출은 유럽 시장 위축과 주간 연속 2교대 실시에 따른 공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6.0% 감소한 25만8067대를 기록했다. 1~3월 수출은 77만7430대로 전년동기 대비 8.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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