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한 ‘외톨이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아픔을 춤과 노래, 웃음과 깊이 있는 감동으로 전하는 신선한 뮤지컬 형식으로, 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자살’이라는 사회적문제와 사춘기 청소년들의 삶의 문제를 다루었다.
작품은 철없는 아버지가 유일한 가족인 ‘기쁨’이, 부모님의 별거로 그와 함께 사는 친구‘소라’, 기쁨을 좋아하지만 주변을 맴도는 ‘지호’ 등을 통해 십대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아픔 속을 헤매고 있는 십대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신건강 연극 외톨이들을 통해 청소년의 미래와 고양시의 미래를 긍정의 미래로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고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왕따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작은 해결방안을 함께 생각 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건강’,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자살예방 생명사랑 인식을 전파하기 위해 오는 30일 생명사랑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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