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동아 파밀리에' 12일 분양

아주경제 윤소 기자=신동아건설이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뛰어든다. '4·1 부동산대책' 발표 뒤 세종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아파트라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2일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538가구)'는 1-1생활권 L6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7층 9개동. 입주 예정시기는 2015년 3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됐다. 모든 가구는 전용면적 85㎡ 이하(59㎡ 296가구, 84㎡ 242가구)다. 지난 1일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5년간 양도소득세가 감면될 전망이다.

단지 건폐율은 16%대로 낮춰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조경 면적률은 36% 수준으로 법정비율(20%)보다 훨씬 높다. 지상 주차공간은 없애 안전한 보행을 책임진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가구 대부분이 발코니 전면부에 방 3개와 거실을 일렬 배치하는 포베이(4Bay)구조로 설계, 조망·채광·통풍 효과가 뛰어나다.

입주민 전용 '자전거 셰어링 시스템'은 세종시 아파트 중 최초다. 입주민이 비접촉식(RF) 카드로 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100% 발광유기오드(LED) 조명을 설치했고 동마다 태양광 패널이 도입됐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등급을 적용받아 생활의 편리를 더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46만원. 세종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까지 무이자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인근에 32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예정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깝다. 지역순환버스 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중앙청사로 출·퇴근하기 쉽다.

세종시와 정안 나들목 간 연결도로가 개통돼 수도권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 아파트의 1-1생활권에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8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문의 전화 1899-0065.

류상기 신동아건설 분양마케팅팀장은 "자전거 대여 시스템처럼 다른 단지와 차별화되는 특화요소를 적극 개발하는 한편 수납 및 주방 펜트리 공간을 늘려 소형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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