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전국 곳곳에는 지붕과 차량이 파손되고 통신전주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쯤 충북도 소방본부는 청주 5건, 제천 3건, 증평 2건, 단양 2건, 영동 1건, 충주 1건 등 총 14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낮 12시 제천시의 한 조사료사업소의 지붕이 뜯겼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한 오후 1시50분쯤 영동군의 한 국도변 통신전주가 쓰러져 복구했다.
또한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6시쯤 원주 3건, 동해 2건, 홍천 2건, 영월 2건, 강릉 1건 등 총 10건의 파손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오후 2시 48분쯤 원주시 신림면의 한 공인중개사 건물 지붕에서 간판이 떨어졌으며, 태장동에서도 입간판이 쓰러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강원 강릉·동해·태백·삼척·속초·고성·양양·정선, 충북 영동·제천·음성, 전남 여수, 경북 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영양·봉화·영덕·울진,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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