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고용률 2개월째 하락…여전히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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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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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취업자는 24만9천명 증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일자리 변화를 알리는 고용지표 중 하나인 고용률이 2개월째 하락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3.4%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는 245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9000명 증가했다. 비록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2개월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러 고용시장 한파를 여실히 입증했다.

실업률은 3.5%로 작년 같은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8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재학, 수강과 연로, 가사 등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로 인해 실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7000명, 10.7%), 제조업(12만3000명, 3.1%),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9만3000명, 8.5%),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5만9000명, 4.7%)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8만9000명, -2.4%), 건설업(-5만1000명, -2.9%), 예술 스포츠 여가관련서비스업(-5만명, -12.0%) 등에서 감소를 보였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전년동월대비 61만1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직은 22만8000명, 일용직은 6만1000명 감소했고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8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5000명 각각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 인구’(-6만8000명) 등에서 감소했지만 재학 수강 등(13만6000명), 연로(12만9000명), 가사(11만7000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5만9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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