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해외에서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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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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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MBC 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이하 우결 세계판)’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7일 방송된 우결 세계판은 중국 동영상사이트 아이치(www.iQIYI.com)에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약 758만회를 기록했다. 외국 예능프로그램 중 1위이자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런닝맨’보다 2배나 많은 수치다.

중국에서 공식적인 동영상 유통망 이외에도 영상을 보는 방법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우결 세계판의 조회수는 1000만회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결 세계판은 싱가포르에서 금요일 밤 황금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 유료 케이블 채널 임에도 시청률이 0.49%를 기록해 동시간대 프로그램의 한달 평균 시청률 보다 3배 가량 높다. 말레이시아에서도 평균 시청률 보다 2배 이상 높은 0.46%을 기록했다.

제작진은 “구글과 합작해 유튜브에 제공한 하이라이트 판은 하루 만에 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동영상을 본 외국인들은 완전판 영상을 찾기 위해 문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결 세계판은 국내에서는 MBC 에브리원을 통해 매주 일요일 밤 11시30분 방송되고 있으며, 해외 18개국에서도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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