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여아선호 심각…국내 남아 입양 전체 32%에 불과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1 09: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여아선호 심각…국내 남아 입양 전체 32%에 불과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국내 입양 가정의 여아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남아 입양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이 기관을 통해 국내 입양된 아동 405명 중 남아는 130명으로 전체의 32%에 불과해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남아 입양 비율은 2007년 37%에서 2009년 35%, 2011년 32%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1970년대 초반 남녀 입양비율이 각각 63%, 37%였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국내에서 부모를 찾지 못한 남아는 국외로 입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1년 국외로 입양된 전체 아동 수는 629명으로 10년 전인 2001년(1364명)보다 절반이나 줄었지만, 남아 입양 비율은 2001년 60%에서 2011년 69%로 증가했다.


복지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입양을 원하는 부모 대부분이 여아를 원하지만 복지회에서 설득해 그나마 남아 입양비율을 30%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