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원 40주년 기념 봄꽃 축제를 13일부터 5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 능동의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여의도 못지않은 유명한 상춘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왕벚나무 1100여 그루가 산책로 곳곳에 아름다운 터널을 만든다.
23일간의 봄꽃축제 시작은 13일 오후 2시 정문 앞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알린다. 소형 공룡, 자전거 악기 등을 앞세운 전문공연단 '노리단'이 앞장선다.
무료 가족사랑 배지, 팔찌 만들기 등 체험공간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13~14일, 20~21일 주말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무대 앞 광장을 찾으면 된다.
매주 화요일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린무대에서 선보인다. 20~21일 오후 7시 숲속의 무대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5월 4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시민참여 개막 퍼레이드가 다시 열리고, 오후 6시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합창 하모니가 숲속의 무대를 상쾌하게 수놓는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40주년 기념 꿈나무축제 문화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특별 이벤트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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