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 ‘명패 치운’ 금통위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기획재정부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행사하던 ‘열석발언권’을 3여년 만에 포기했다.

11일 오전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회의에는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불참했다. 금통위 회의 테이블에 있던 명패도 치웠다.

기재부는 지난 8일 “이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열석발언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열석발언권은 지난 2010년 1월 기재부 차관이 금통위 본회의에 참여하면서 11년 만에 부활했으며 한은의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논란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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