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위협이 고조된 이래 줄곧 차분하면서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8시 청와대에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과 관계 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점검회의를 주재, 취합된 대북 동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군 당국은 북한 최고사령부가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 전면 중지를 선언한 지난 3월5일부터 한미정보감시자산을 증강, 운용해왔다고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3월5일 북한 최고사령부의 성명발표 이후 사실은 한미정보감시자산이 증강돼 운용돼왔다”며 “워치콘(WatchCon)이 어제 격상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위협이 지난달초 구체화하면서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은 즉각 격상됐으며 이에 따라 대북 정보감시를 위한 정보요원 등 자산도 2∼3배 증강, 운용됐다고 윤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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