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독서문화 캠페인 일환으로 13일 오후 2시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처럼 행사에 참여한 유명인이나 전문가 등으로부터 각종 경험과 지혜를 듣는 만남의 시간이 마련된다. 사람이 책이 되는 새로운 독서방식이다.
2시간 가량 진행될 행사에는 총 8권의 '사람책'이 자리한다. 독자가 대출대에서 읽기 원하는 사람책을 신청하면 한 권의 책이 독자 2~3명과 함께 테이블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눈다. 대출 가능한 책 수는 총 2권이다.
이날 준비된 사람책은 △뷰티멘토 고정아 △바리스타 최문숙 △생활법률 전문변호사 정성일 △비폭력대화를 전하는 남자 김장섭 △실력파 인디가수 빅베이비드라이버 △독서멘토 권도영 △특수체육전공자 한두리 △오니기리 만들기를 알려줄 은수맘 등이다.
기타 궁금한 점은 논현정보도서관(515-1178) 또는 하상장애인복지관(560-428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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