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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전북은행 덕에 고향 나들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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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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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이 다문화 가정 7곳을 선정해 온 가족을 아내의 나라에 보내주기로 했다. 김한 은행장은 11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를 열었다.[사진=전북은행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전북은행 덕분에 꿈에 그리던 부모님 만나러갑니다.”

필리핀 출신 미리암지페디에르노스(49·남원시)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 후 15년 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해 친정식구들이 무척 그리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은행이 미리암지페디에르노스씨의 가족들을 비롯, 다문화 가정 7곳을 선정해 온 가족을 아내의 나라에 보내주기로 한 것이다.

전북은행은 올해로 4년째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북은행 지원으로 친정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46가정에 170명,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7000만원이 넘는다. 여성이민자 및 그 가족들에게 그리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제공, 한국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다.

김 한 은행장은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그동안 못다 한 정을 듬뿍 나누고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앞으로도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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