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할인되는 운임은 옹진군에서 55%, 여객선사에서 15%를 부담, 총 70% 가 할인된 금액으로 서해5도(연평ㆍ백령ㆍ대청)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정상요금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이같은 여객운임 할인은 최근 북한의 도발위협이 고조되고 있어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유치를 늘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이다.
옹진군은 서해5도 방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객운임을 70%까지 할인해 주기로 하고 선표예매 . 발권 등 시스템 정비기간을 감안해 4월말부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옹진도서를 방문하는 인천시민은 인천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여객운임 50%를 상시할인 받고 있으며 다른 지역주민의 경우에는 인천시와 옹진군이 예산을 지원해 한시적으로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해 오고 있다.
2011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여객운임 50% 할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옹진군은 지난해 400만명이 옹진 섬을 다녀가면서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는 듯 했다.
그러나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위협으로 인한 긴장감 조성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3월중 서해5도를 방문하려 했던 여행객의 20% 이상이 예매를 취소,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서해5도 방문의 해’와 관련 여객운임의 대폭적인 할인과 외국인 등록번호가 부여된 외국인에게도 지원함으로써 서해5도의 긴장감해소는 물론 위축된 서해5도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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