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 6조4000억원, 영업이익 14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6.8%, 75.7% 감소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감소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ASP/m2가 761달러로 예상 대비 하락의 폭이 적었던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애플향 패널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별로 보면 지난 1월을 저점으로 상승하고 있어 2분기는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이익 21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8%, 48.9%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신제품 출시 효과로 노트PC와 TV용 LCD패널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파주 P8-P1라인의 감가상각비 종료로 인해 ‘면적당 매출원가’가 감소할 것”이라며 “애플향 LCD패널의 출하량은 2분기 말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의 출하량만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LG디스플레이는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까지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 기간 동안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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