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굿잡 취업박람회> "KB굿잡은 북극성 같은 소중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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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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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최철범씨(왼쪽)와 김하은양.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던 저에게 ‘KB굿잡’은 밤하늘의 북극성과 같은 소중한 이정표였어요.”

‘2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제공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최철범(34)씨는 “부인과 딸을 둔 30대 중반의 가장에게 취업의 문이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반도체 회사 생산관리팀에 근무하다 떠밀리듯 희망퇴직한 그는 지난 4개월간 앞이 캄캄했다.

7년여 동안 직장에 몸담으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회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냉담한 현실의 벽 앞에 고개를 떨구기 일쑤였다.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던 최씨에게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길을 인도하는 북극성과 같았다.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국내 최우수 중소·중견기업 ‘KB히든스타 500기업’ 중 하나인 대륙에 재취업한 것이다.

그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다른 취업박람회와 많이 달랐다”며 “저 같은 30대 재취업자에게도 다양한 회사의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줘 경력에 꼭 맞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자신의 능력을 믿고 성실하면서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취업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B굿잡 취업아카데미’ 출신 1호 고졸 취업자인 김하은(19·대경정보산업고)양도 이번 취업박람회의 주인공이다.

‘KB굿잡 취업아카데미’는 교육과 취업을 연계해 이론과 이미지 메이킹 실습 등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KB금융그룹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인 김양은 아카데미 수료생 연계 프로그램 이수자 자격으로 취업 관문을 통과했다.

KB금융은 김양을 포함한 수강생 150명에게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우선 면접권을 부여했다.

준비된 취업자였던 그는 올 3월 ‘2013 특성화고 경력개발 교실’에 참여해 면접 관련 기술을 다듬고, ‘국민연금공단 탐방교육’ 등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꾸준히 쌓았다.

김양은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웠던 적도 있지만 긍정의 힘을 믿었다”며 “KB금융이 마련한 특화 프로그램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7월부터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전자부품 및 화학소재 전문기업 켐트로닉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김양은 “‘KB굿잡’ 덕분에 지금 많이 넘어지고 다쳐봐야 다음에 넘어질 때 야무지게 다져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취업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나름의 장점을 살려 특화된 분야에 도전한다면 누구나 취업을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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