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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프트볼, 국제기구 완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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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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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올림픽 종목 재진입을 위해 야구와 소프트볼이 통합기구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F)’으로 뭉쳤다.

국제야구연맹(IBAF)과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7회 IBAF 정기 총회에서 두 기구를 완전 통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IBAF 회장과 돈 포터 ISF 회장이 WBSF 공동 회장을 맡는다.

프라카리 회장은 “우리는 올림픽 재진입을 위해 세계적인 통합을 이뤘다”며 “이제 야구와 소프트볼을 하는 전세계 6500만명은 하나의 기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7이닝 경기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회장은 “나를 키워준 야구를 세계에 보급해 발전시키려면 올림픽 부활이 최우선”이라며 “프로, 아마를 따지지 않고 야구와 소프트볼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재진입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서 사라진 야구와 소프트볼은 단일 종목으로 2020년 하계올림픽 복귀를 추진 중이다. 올림픽 재진입을 위해서는 레슬링, 가라데, 우슈, 롤러스포츠, 스쿼시,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 7개 종목과 경쟁해야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다음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2020년 올림픽 후보 종목을 결정한다. 이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한 종목을 최종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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