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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SM5 1.6·LF쏘나타’…중형차 시장서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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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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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강화된 상품성 내세운 신차 출시 앞둬

기아차는 지난 3월 말 뉴욕모터쇼에 K5(수출명 옵티마)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상반기 중 다양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며, 내년에는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모두 손본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와 르노삼성차는 오는 6월경 각각 K5 부분변경 모델과 1.6리터급 SM5 XE TCE 모델을 내놓는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LF쏘나타를 개발 중이다.

기아차는 지난 3월 말 뉴욕모터쇼에 K5(수출명 옵티마)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신형 K5는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신차다. 외관은 전·후면에 새로운 LED 방식의 안개등과 후미등을 적용하고 리어 디퓨저 등을 장착해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기아차는 올해 K5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다소 주춤해진 K5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K5는 출시 이듬해인 2011년 8만7452대가 팔리며 현대차 쏘나타의 8만8817대를 바짝 추격했지만, 2012년에는 7만7952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1.6리터급 SM5 XE TCE를 앞세워 본격적인 중형차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는 SM5 XE TCE 모델을 출시해 중형차 시장 3위의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말 SM5의 부분변경 모델인 SM5 플래티넘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1.6리터급 SM5 XE TCE를 앞세워 본격적인 중형차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 SM5 XE TCE는 준중형차급 배기량인 1.6리터 가솔린 엔진에 직분사와 터보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연비 등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중형세단 LF쏘나타를 개발 중이다.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는 LF쏘나타 테스트카가 목격되는 등 신차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LF쏘나타는 기존 YF쏘나타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수정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라이딕 스컬프처의 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도 배기량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인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등 다양한 엔진의 탑재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수입차 업계도 차량 가격 할인 등 공세를 강화하면서 국내 중형차 시장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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