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비심리 되살아났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6 15: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작년 말보다 11.1p 상승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추이. <자료: 국토연구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부동산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봄 이사철과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1분기 들어 봄 이사철과 새 정부에 대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사철 거래가 늘어나고 취득세 감면 연장이 확정되면서 주택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의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14.3으로 지난해 12월(103.2)보다 1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111.4)보다도 2.9포인트 높다. 지난 1월에는 107.2, 2월에는 114.8이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에서 200까지의 값으로 표현되는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시장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수도권의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9로 전분기(99.5)보다 12.4포인트 올랐다. 서울(112.8)과 인천(109.8), 경기도(111.9)는 각각 같은 기간 10.4포인트, 13.9포인트, 13.3포인트 상승했다. 지방도 117.1로 전분기보다 9.5포인트 높다.

전국의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말(105.2)보다 11.6포인트 오른 116.8을 나타냈다. 서울·수도권(114.6)과 지방(119.5) 모두 같은 기간 13.2포인트, 9.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서울(114.9)·인천(112.7)·경기도(114.8) 소비심리지수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7포인트, 14.9포인트, 14.3포인트 상승하며 지방보다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4로 전분기 대비 12.0포인트,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1로 13.3포인트 각각 올랐다.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의 경우 2월 취득세 감면 연장 등으로 전월 대비 8.9포인트 상승한 이후 3월에도 2.9포인트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