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은 삼성SDI의 천진, 상해 권역의 조달, 사내, 판매물류 등 물류서비스 전 영역을 운영하게 되며 물류비는 연간 약 220억원 규모이다.
이번 삼성SDI의 중국 통합물류 입찰에는 쉥커 등 글로벌 물류업체를 포함, 다수의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솔CSN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삼성SDI의 1C1B 전략(1 CONTACT 1 BILL, 단일 물류업체가 화주사의 전체 물류 영역을 수행하는 구조)에 따라 추진됐으며 한솔CSN의 중국 물류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됐다”며 “중국을 연계로 한 국제물류 서비스 확장의 기반을 마련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삼성SDI측에 물류개선을 통한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등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솔CSN은 삼성SDI 수주를 통해 중국 내륙운송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어, 앞으로 중국 내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솔CSN은 2007년 처음 중국에 진출한 이래 천진, 상해, 홍콩 3개 법인을 비롯 심천, 청도, 동관에 분공사(지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 전역에 걸친 물류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내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삼성 그룹사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솔CSN은 최근 한솔그룹의 지주회사 전환과 맞물려 그룹 내 미래 성장산업으로 분류되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Bain & Company와 함께 미래 성장전략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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