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증시는 12.91포인트, 0.6% 상승한 2194.85, 선전증시는 118.98포인트, 1.4% 오른 8852.42로 장을 마감했다.
왕이재경(網易財經)에 따르면, 16일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증시는 한때 2165까지 떨어졌으나 증권·부동산개발업종주가 상승하며 하락폭이 좁혀졌다. 오후장 들어서는 상승폭이 커지며 2200선 근처까지 올랐다.
업종 별로는 증권업종이 오랜만에 강세를 띠며 3.4% 상승했다. 부동산개발·제지업종에도 매수세가 몰리며 각각 2.2%, 1.7%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증시 장세를 반전시킬 만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며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증시 거래금액이 700억 위안(약 12조6000억원)에도 못미치기 때문에 본격적인 상승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것. 한 기업공개나 국채선물 래가 재개되면 시장심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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