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LG화학, 소형배터리 파나소닉 제치고 2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8 14: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화학이 소형 리튬이차전지에서 일본의 파나소닉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라섰다고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가 18일 밝혔다.

이로써 소형 리튬이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와 LG화학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한국이 일본을 앞서게 됐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소형 리튬이차전지 총 출하량은 12억4400만 셀로 이 중 LG화학이 점유율 16.5%인 2억500만 셀을 출하해 1억7600만 셀을 출하한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로 올랐다. 삼성SDI는 2억8000만 셀을 출하해 시장 점유율 22.5%를 달성해 1위를 지켜냈다. Sony는 8600만 셀을 출하해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삼성SDI와 LG화학이 1·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IT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SNE리서치는 풀이했다.

SNE리서치는 애플의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에 전지를 납품하는 LG화학이 애플의 태블릿 제품에서 전지 납품 물량의 37.6% 차지하며 출하량이 크게 늘었으며, 4분기 상위 4개 기업 중 유일하게 리튬이차전지 전체 출하량의 7.3% 성장세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SNE리서치 신동민 연구원은 “애플과 좋은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LG화학의 경우 애플에 공급하는 제품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진행됐던 4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이후 2013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폴리머 전지의 생산라인 확대를 위해 1500억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2013년에도 삼성SDI에 이어 리튬이차전지 점유율 세계 2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