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500만대를 돌파했다.
도요타코리아는 18일 1997년 8월에 일본에서 코스터 하이브리드 EV를 출시하고 같은 해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지난 달 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512만5000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달 현재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승용차 19개 모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 1개 모델을 전세계 80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5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형 하이브리드 18개 모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도요타에 따르면 지난 달 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CO2 배출 억제 효과는 동급 가솔린엔진 차량과 비교할 때 약 3400만 톤에 달한다.
초대 프리우스 개발 책임자인 우치야마다 다케시 부회장은 “‘21세기의 자동차’를 목표로 환경 문제에 대한 도요타의 답을 제시하고자 개발한 1세대 프리우스를 출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고객의 환경에 대한 높은 의식,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실감했다”며 “당시의 고객의 높은 관심이 오늘날 하이브리드 차 보급의 토대이며 그 이후에 계속되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역시 고객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는 각종 에코카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 기술을 포함해 여러 가지 연료와 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핵심 기술’로 여기고 하이브리드 차 이외의 에코카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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