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향기 가득…부천 도당산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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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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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매년 4월이면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 벚꽃 동산은 벚꽃 향기로 가득하다. 200m에 이르는 벚꽃길은 봄의 정취를 찾아 나선 가족의 휴식 명소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도당산 벚꽃축제는 부천시를 대표하는 꽃축제의 하나로, 부천 시민은 물론 서부 수도권의 주민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벚나무에 만개한 꽃과 오색조명이 어우러진 도당산의 야경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벚꽃 구경은 승용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벚꽃동산 입구에 공영주차장은 191대가 주차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3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이고 종일 주차는 4000원이다. 주차장 면수도 많지 않고 게다가 주차장 진입로가 좁아 축제기간엔 차와 사람이 엉킨다.

벚꽃동산에 가는 편리한 교통수단은 지하철이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정도면 도착한다. '777'만 기억하면 된다.

버스는 부천북부역에서 70-2번, 12번, 50번, 661번, 22번 버스, 소사역에서 12번 버스, 송내역에서 50번 버스를 타고 공구상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부천둘레길과 벚꽃을 동시에 즐기는 방법도 있다. 1호선 소사역에서 부천둘레길 1구간인 향토유적 숲길을 따라 원미산에서 부천둘레길 5구간인 누리길로 오면 벚꽃 동산에 도착한다. 오정구에서 오는 경우는 역시 부천둘레길 1구간 고강동 선사 유적지에서 까치울을 지나 원미산에서 부천 둘레길 5구간인 누리길을 따라 오면 벚꽃 동산에 올 수 있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주민센터 박하석 동장은 "벚꽃은 짧은 기간 화려하게 피기 때문에 축제기간에 관람객이 많다"며 "대중교통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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