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쓰레기 배출 제로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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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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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공공기관의 사무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사무실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구청 29개 부서, 15개 동주민센터 등 참여기관 사무실 내 재활용 분리수거함 비치를 의무화하고 개인별 쓰레기통은 없앤다.

특히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종이류, 캔·병류, 플라스틱류, 비닐류, 종이컵(종이팩) 등 5가지 이상으로 세분화시킨다. 현재 구청사의 월평균 쓰레기 배출량은 약 35톤이다.

구는 또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부서 실명을 기재 뒤 배출토록 해 책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서별 쓰레기 배출량은 분기별로 공표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사무실 쓰레기 배출 감량과 함께 개인머그컵 사용으로 종이컵 안쓰기 운동도 벌이겠다"며 "이번 분리수거로 얻는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사무실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7월 이후 도시시설관리공단, 문화복지센터, 복지관 등 유관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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