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조원에 달하는 음료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음료업체들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이어트 음료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최근 ‘태양의 마테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식음료 시장에 마테차 다이어트의 대중화를 견인하고 있다.
태양의 마테차는 브라질산 마테잎을 추출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깔끔한 맛과 향을 담아 라틴 스타일 마테차의 매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커피·녹차에 이어 세계적으로 마테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태양의 마테차는 활기찬 라틴 스타일의 마테차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호식품은 개그우먼 권미진의 성공적인 건강노하우를 담은 ‘권미진의 레시피톡’ 제품을 출시했다.
레시피톡은 건강관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찾은 권미진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제품 개발에 적극 참여한 제품이다.
권미진이 매일 만들어 마셨다는 해독주스의 기본인 당근·사과·양배추·토마토·바나나·브로콜리 등 6가지 원료에 매실·레몬·푸룬·자색고구마 등을 더해 맛과 영양을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광동제약도 여성용 헛개차인 ‘광동 여인지심 헛개차’를 출시해 다이어트 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 성향에 맞게 깔끔한 맛과 담백함을 더해 목 넘김이 더욱 부드러워 헛개음료 시장에 넘쳐나는 미투제품들과 확실히 차별된 상품임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즌이 시작되면서 음료 업체들의 마케팅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관련 제품의 성패가 음료시장의 점유율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